요즘 김세윤 박사의 칭의신학에 대해 개혁신학 진영의 예리한 비판이 줄을 잇고 있다. 김세윤 박사가 최근 동부지역에서 목회자들에게 강의한 약 한시간 분량의 영상을 들어보았다. 영상에서 김세윤 박사는 기독교 신자들이 처음 믿음을 가질 때 그리스도의 대속 제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어진 칭의를 끝까지 유지하여 확실한 구원을 보장받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이미 ... 그러나 아직"이라는 이중구조 안에서 구원과 칭의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의하였다. 김세윤 박사는 실질적으로 신앙을 시작할 때 의롭다하심을 얻었을지라도, 이후 진행되는 성화의 증거와 열매들이 지속적으로 동반되지 못하면 칭의의 효력이 최종적으로 상실된다는 내용의 강의를 하였다. 모든 신자들은 최종적 하나님의 종말 심판의 때에 의롭다하심을 인정받아야만 진정한 구원을 얻는 것이라고 하였다. 김세윤 교수의 이러한 주장은 지금 처음으로 나타나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김세윤 교수의 주장은 인간이 타락했을지라도 자신의 구원과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일에 관해 전적으로 무능하지는 않고, 타락 후에도 여전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의지와 힘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교회들이 가르치는 행위구원 사상과 거의 같은 내용이다. 천주교와 웨슬리-알미니안 계열의 교회들은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택하심과 은혜로 말미암는 주권적인 선물이라고 보지 않는다. 인간이 믿음의 선택과 결단을 통해 하나님에게 협력함으로 얻어지는 보상이라고 믿는 것이 행위구원론의 핵심이다. 김세윤 교수의 강의 핵심 내용이 이와 같은 내용을 믿는 로마 천주교와 웨슬리의 사상을 따르는 감리교회의 구원신학과 매우 유사해 보였다. 천주교와 웨슬리의 신학을 따르는 감리교회와 알미니안주의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믿음으로 얻은 하나님의 칭의선언으로 영구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고 믿음을 가지고 난 후 행위의 열매에 의해 칭의가 지속적으로 좌지우지된다고 가르친다. 김세윤 교수도 신자가 믿음으로 칭의를 얻음과 함께 신앙의 여정을 시작하였을지라도 종말의 최종 심판의 때에 하나님이 그 사람의 신앙의 열매를 다시 검증하여 최종적으로 의롭다 할 것인지? 를 결정하시나고 한다. 그의 이런 사상은 한번 구원받은 신자라도 이후의 삶의 열매에 의해 얼마든지 다시 지옥에 떨어지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을 수 있다는 비성경적인 사상이고, 천주교와 웨슬리 사상을 따르는 교회들이 당연시하는 그릇된 믿음이다.
천주교의 행위구원론과 김세윤 교수의 칭의론 인간의 전적인 타락과 하나님의 은혜의 구원을 믿지 않는 로마천주교는 한번 얻은 칭의와 구원이 끝까지 지속된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부정한다. 부정하는 정도가 아니고, 그것은 믿는 자들에게 저주가 임할 것이라고 트랜트 종교회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고, 지금까지도 천주교는 그 기조에 근거하고 있다. “누구든 경건하지 아니한 자가 오직 믿음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고 말하는 자는 … 저주를 받을지어다.” 로마천주교는 신자들이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것을 매우 불경스럽게 여긴다. 구원에 관하여 천주교가 가장 중시하는 것이 인간의 ‘적합한 신앙행위’이기 때문이다. 천주교는 인간이 하나님께 적합한 신앙행위를 통해 스스로 구원의 자격을 갖추어야 하고, 하나님이 그것을 보시고 구원을 주신다고 믿는 종교집단이다. 천주교는 원죄를 제거하는 세례와 함께 칭의와 구원이 신자에게 임한다고 가르친다. 원죄를 제거하는 은총을 주입하는 세례는 신자들이 스스로의 노력과 신앙 행위를 통해 세례받기에 합당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다고 판정될 때 신부에 의해 시행된다. 그렇다고 세례를 받은 천주교 신자의 구원이 단단한 반석위에 영구하게 세워지는 것도 아니다. 이후의 삶에서 적합한 행위와 계속 지속되는 성화의 열매가 지속적으로 동반되지 처음에 얻은 칭의가 상실된다고 가르친다. 칭의가 상실되지는 않는 소죄들을 범하면 신부의 지도를 받아 회개하여야 하고, 심각한 대죄들을 범하면 칭의가 상실되고, 그 상태로 죽어 하나님의 심판대에 서면 의롭다하심에 이르지 못하므로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한다. 처음 믿을 때 얻은 칭의가 끝까지 지속되지 않고, 종말의 심판대에서 하나님이 다시 조사하여 선언하고 확인해 주어야만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김세윤 교수의 칭의사상은 천주교의 신자의 적합한 행위가 구원의 조건이 된다고 보는 내용과 궤를 같이하는 매우 심각한 이단사상이다. 종교개혁을 통해 다시 회복된 성경적 신앙을 추구하는 참된 교회들은 그의 이러한 주장을 결코 수용할 수가 없다.
웨슬리-알미니안의 행위구원론과 김세윤 교수의 칭의론 하나님의 신자들에 대한 최종적 칭의 선언이 최종심판의 때로 미루어진다는 김세윤 교수의 사상은 개혁교회가 이미 정죄한 웨슬리-알미니안 교회들의 행위구원론과도 거의 같은 비성경적인 사상이다. 웨슬리-알미니안 교회들도 인간의 전적타락과 구원에 관한 전적무능을 믿지 않는다. 이 계열도 인간이 타락했을지라도 자신의 구원과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일들을 향한 이성의 힘과 기능이 남아있으므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인간의 반응과 협력이 구원에 이르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인간이 구원에 이르게하는 칭의도 소망없는 죄인에게 부어주시는 은혜와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는다고 보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인간의 자발적 응답으로 말미암는다고 한다. 로마천주교와 마찬가지로 웨슬리-알미니안 교회들도 시작할 때 십자가를 믿음으로 얻은 신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의롭다고 선언하심이 영구하다고 보지 않는다. 우리의 죄를 전가받으시고 대신 죄의 저주를 담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어진 ‘법정적 칭의’를 거부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인간의 반응과 협력으로 나타나는 실제적 성화의 열매에 근거한 ‘실질적 칭의’를 고집한다. 구원받을 가치를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서 자신을 구원하려고 하니, 하나님이 그 사람을 구원하신다고 보는 것이다. 우리의 구원의 근거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법정적 칭의가 아니므로, 웨슬리-알미니안주의자들은 하나님의 버림을 당하지 않기 신자들이 지속적으로 성화를 진행시키는 것에 신앙의 사활을 걸어야만 한다. 웨슬리의 사상을 따르는 사람들이 믿는 내용과 칭의를 얻어 신앙의 여정을 시작하였을지라도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최종적 칭의 심판을 다시 받게된다고 가르치는 김세윤 교수의 칭의론은 같은 내용이다. 이미 구원을 얻은 신자라도 다시 지옥에 떨어질 수 있다고 믿는 천주교인들과 웨슬리안들이 믿는 구원론을 김세윤 교수는 부정하지 않을 것이고, 그것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을 이미 구원을 얻었으니 걱정할 것이 없다는 구원파와 같다고 할 것이다.
또한 김세윤 교수는 한국 교회를 종교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린 수 많은 개독교회들의 목회자들과 신자들의 영적실상을 설명하는 방법은 오직 자신이 주장하는 이중적 칭의론 뿐이라고 할 것이다. 즉, 믿음으로 칭의를 얻었을지라도 이후의 부실한 삶의 내용 때문에 다시 칭의가 소실되어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는 자신의 칭의론이 아니면 현재의 개독교 증상을 설명할 수가 없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김세윤 교수가 복음의 원리를 모르고, 복음을 조명하여 주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한 상태로 탁월하게 앞서가는 신학을 연구하였다는 증거일 뿐이다. 지금 한국 교회에 흉칙한 개독교 목사들과 개독교 신자들이 너무도 많은 것이 처음에 믿음으로 얻은 칭의가 영구하게 지속되어 반드시 구원에 이른다는 개혁교회들의 그릇된 가르침 때문에 그들의 신앙이 나태해졌기 때문이 아니다.
성령이 복음으로 참 하나님 백성을 일으키심 그것은 개혁신학을 한다는 교회들이 다른 교회들이 복음을 복음되게 선포하지 못했으므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지 못핶기 때문이라고 진단해야 할 일이다. 성경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바르게 선포되면, 하나님은 반드시 복음을 통해 자기의 택한 백성들을 불러 내시고 구원하여 주신다. 조금도 소망이 없는 더러운 죄인들에게 성령의 역사가 시작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참 복음을 믿어 하나님 백성으로 재탄생되는 기적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노력과 결단으로 얻어지는 실질적인 의헤 근거하는 칭의를 얻어 하나님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으니, 그것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죄인이 아니라고 선언하여 주신다. 그 순간부터 성령이 그 사람에게 영구적으로 내주하시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변화되게 만드시기를 시작한다. 그러므로 어떤 신자에게 변화와 성화의 열매가 없는 것은 곧 그에게 칭의의 은혜가 임한적도 없다는 사실의 정확한 증거인 것이다. 죄인에게 성령이 임하심은 하나님의 자기 백성의 재창조 사역의 시작이다. 이전까지 마귀의 흑암에 잡혔있었던 사람이 하나님의 빛의 세계로 이동되고, 이전까지 마귀의 죄의 권세에 눌려있었던 사람이 하나님의 의의 통치를 받는 사람으로 변한다. 죄를 안 지을 수 없었던 죄인이 성령의 다스림으로 죄를 이길 수 있는 사람으로 변한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는 이와 같은 필연적 변화를 동반한다. 성경의 사람들과 기독교의 역사의 많은 믿음의 사람들는 이 진리를 증거하고 있다. 한국 교회에 하나님을 망신되게하는 개독교 목사들과 신자들이 바글거리는 이유는 개혁교회들이 가르치는 영권한 구원을 보장하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론 때문이 아니다. 한국 교회가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온전하게 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령이 역사할 수 없는 오염된 복음과 각종 귀신들의 이론으로 각색된 거짓복음으로 불량한 영혼들이 무더기로 생산되었고, 그것들이 목사가 되고 다수의 교회를 구성하는 신자들이 되었다. 그러니 개독교가 탄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김세윤 교수가 우려하는 대로 세계 교회에 성화의 열매가 터무니없이 부족한 근본적인 이유는 복음을 바르게 증거하여 성령이 역사하실 수 있는 토양을 만들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김세윤 교수는 교회들이 성경적 칭의신앙을 고집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현실이 벌어졌다고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 성령의 역사를 따라 복음을 온전하게 전파하지 못하였으로 하나님 백성 아닌 영혼들이 아무 불편없이 교회에 유입되었고, 복음과 무관한 백성들이 교회에 대량으로 서식하며 주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다시 칭의 심판을 받는 날이 오고 있다고 가르치면 두려워서라도 행실을 고치고 성화를 스스로 이루어 갈 수 있을까? 김세윤 교수는 과연 순진한 것인가? 복음과 죄인의 성향에 대해서 아둔한 것인가? 야곱이 애서보다 자질과 성품이 더 낳아서 선택하신 적이 없으시다. 무조건 야곱을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은혜를 부어주시자, 지렁이 같았던 야곱은 서서히 변하였고 종국에는 부끄러울 것이 없는 하나님 백성의 자태를 가지게 되었음을 성경이 말씀한다. 그것은 야곱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지 야곱에게 달랑거리는 구원에 대한 야곱 긴장감과 불안감을 느끼게 했기 때문이 아니다. 과연 훗날 다시 최종적 칭의 심판을 받는 날이 있다는 두려움과 스트레스 때문에 신자들이 성령의 열매를 맺을 있다고 김세윤 교수는 생각하는 것인가? 복음으로 죄인들을 구원하여 하나님 백성으로 거듭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가 부어짐으로 먼저 칭의를 얻은 죄인들에게서 궁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나중에는 반드시 하나님 백성의 아름다운 품격을 갖추게 된다는 진리를 왜 김세윤 박사는 모를까?
단번에 영구히 구원하는 복음의 은혜 성경은 오직 하나님이 자기의 택한 백성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만 주어지는 은혜 안에서 단번에 영구하게 구원하셨다고 말씀한다. 하나님께서 아무 소망없는 죄인들 가운데 일부를 자기 백성으로 택하셨다. 죽어야 할 택하심 받은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시 자기 백성으로 회복시키실 계획을 세우셨다. 자기 백성들을 죄에서 구속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대신 죄값을 지불하셨다. 택하신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은혜를 주셨고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하여 붙이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속죄로 ‘옛언약’을 파기하여 영원한 죽음에 이르게 된 원죄의 효력을 무효로 만드셨다. 죄의 저주에서 해방된 자기 백성들에게 성령을 부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되게 하셨다. 완전히 성공한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를 증거삼아 죽음을 가져온 ‘옛언약’을 대체하는 ‘새언약’을 반포하여 하나님 백성들의 영원한 구원을 확정하셨다. 우리의 구원을 설명하는 이 진리들 중 어디에 인간이 행위를 통해 의롭하심을 최종적으로 얻는다는 김세윤 교수의 주장이 끼어들 자리가 있는가? 성도에게 믿음에 근거하여 주어진 하나님의 칭의의 선물은 영원한 것이지 나중에 다시 재평가되는 하나님의 변덕스러운 선물이 아니다. 김세윤 교수는 복음의 성령으로 배운 신학자가 아닌 것 같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사람의 복음으로 변질시켜 헛되이 전하지만 않으면, 반드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야곱같이 변화되는 신실한 하나님 백성이 나타나게 되어있다. 이것이 복음의 영광이다. 성화의 열매는 칭의를 얻은 자에게 시작되는 복음의 열매이지, 그것이 요소가 되어 그 사람을 최종적으로 의인이라고 인정되게 만드는 요소가 아니다. 한국 교회에 복음과 무관한 거짓 백성들이 많아져서 그들 중에서 유명한 목사들도 나타나고, 교회의 다수가 그런 영혼들로 채워지는 역병이 더 깊이 자라잡지 못하도록 우리는 더 일찍 오직 성령으로만 진리의 복음을 전했어야 했다. 복음이 바르게 선포되면 반드시 성령이 일하시어 참 하나님 백성이 나타난다는 진리를 더 강력하게 붙들었어야 했다. 그리고 복음과 성령으로 양산된 진실된 하나님 백성의 가치는 양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질에 있다는 것도 더 일찍 깨달었어야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