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인터넷 신문에서 인도 불교 사원(마하보디 사원)에서 찬송가를 부르면서 선교 기도를 하는 동영상을 공개하여 회자되고 있다.

기독교는 복음을 전도하는 것을 지상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예의가 없는 무례한 종교는 아니다. 예의와 질서가 가장 고상한 종교가 기독교이다. 그런데 예의가 없는 행동으로 세간에 회자가 되는 것은 헛된 열정 혹은 무례한 열정에서 오는 기독교 폄훼 행동이라 할 수 있다.

그 신문에서는 "공격적 선교 행위"라고 규정했는데, 선교가 어떻게 공격적일 수 있는가? 종교개혁 세력에 밀린 구교가 총과 대포를 앞세우고 아메리카 지역을 정복했다. 그리고 그 땅이 구교의 땅이 되었다. 그런데 거기에서 해방신학이 발생하지 않았는가? 그것이 선교인가? 이제 기독교는 왜곡된 해방신학의 전철을 따르는 정치신학에 편승하고 있다.

공격적이거나 고압적인 자세 그리고 교만한 자세로 복음을 전하는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독교의 선교의 문을 막거나 왜곡된 기독교의 변종을 발생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다.

기독교는 항상 예의와 질서를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그리고 온유와 관용으로 상대의 무례를 용서하고 포용해야 한다. 복음을 안다는 교만한 자세도 문제이다. 항상 겸손한 자세, 자기부정의 상태에서 복음을 정진하며 전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시대에 많은 기독교에 대한 공격에 대해서 견딜 수 있는 경건의 능력과 세상의 지식이 필요하다.

인위적인 과시의 형태로 복음은 전도되지 않는다. 선교지에서 단기선교활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선교사들의 준비작업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전혀 준비되지 않는 곳에서 즉흥적인 복음 전도 방식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행동이다. 역지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