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통(姦通, 영어: adultery, philandery)은 정조의 의무 위반 행위로, 배우자가 있는 사람과 그의 배우자가 아닌 이성(異性)이 자발적으로 성교하는 것을 말한다. 간통은 불법행위로 재판상 이혼의 사유가 되고, 위자료 청구의 원인이 된다.

간통을 형사 처벌하는 간통죄는 20세기에 들어서 유럽 국가들을 시작으로 점차 폐지되었고, '간통죄'를 폐지한 대부분의 일부일처제 국가에서는 혼인 생활의 보호를 위하여 '중혼죄'를 두고 있다. 2015년 2월 26일 대한민국의 헌법재판소는 "형법 241조(간통)는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하였다.(위키백과, 오늘 검색했는데 헌재 결정이 게시되었다)

간통죄는 1990년부터 꾸준히 헌재에 올라왔다(1993.3, 2001. 10, 2008, 10). 다수의 재판관이 합헌을 하다가 2008년에 정족수 1명이 부족해 합헌을 유지했다. 2015년 결국 7:2로 위헌이 되었다. 헌재에서 위헌으로 결정된 법 조항은 다시 신설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간통죄는 대한민국에서 사라졌다.

간통죄는 누구를 위해서 있었고, 누가 헌재에 재소했는가? 헌재는 간통죄가 "국민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재판관들은 세계적인 추세와 국민의 인식도 부가했다.

헌재에서 간통죄를 폐지하는 과정을 보면, 첫째, 국가의 법은 완전하지 않다. 62년은 한 사람의 인생도 된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법과 위법이 다를 수 있다. 그전에는 불법이었으나 이젠 합법적 행동이다. 둘째, 간통죄 폐지는 누가 그렇게도 꾸준히 상정시켰는가?

간통죄는 국가가 가정을 보호하는 법적인 안전장치다. 헌재의 판결을 보면 가정 파탄의 원인인 간통을 국가가 보호하는 장치를 해소한 것이다. 간통죄를 폐지하려는 사람은 간통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은 부류일 것이다. 그렇다면 간통은 더 증가할 수 있다. 가정 문제는 더욱 복잡하게 될 것이다. 간통죄 폐지에는 여성단체도 잠잠하다. 여성권익과 관계가 없는 사안이라고 본 것이다. 

간통죄 폐지에 대해서 유림에서 비판하였고, 종교계에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사회적으로 조용히 간통죄 폐지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간통이 확산될 것을 예측하여 피임업종의 주식이 상승했다는 보도도 나온다.

기독교인은 간통죄 때문에 간통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니 기독교인에게 간통죄는 볼래 큰 의미가 없었다. 십계명의 7계명이 유효하기 때문에 십계명의 준수를 더욱 부각시켜야 한다. 그러나 사회는 성적으로 좀더 물란해지고, 가정은 더 혼란과 파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고 사회에서 교회의 역할을 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