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핵심은 예수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이 두 사건은 한 사건이며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죽음 없이는 부활도 없습니다. 부활 없는 예수의 죽음은 처참한 실패입니다.  

1. 예수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이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예루살렘에 모인 유월절의 백만의 인파가 보았던 역사적 사실이었습니다. 복음서에도 증인들을 기록하고 구체적으로 조화있게 신빙성있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 속에 죽으셨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믿는 자에게는 은혜와 영광과 축복이 될 것입니다.

본문은 5절부터 증인들을 기록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많이 생략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사실은 예수를 만난 증인들의 변화된 삶입니다.

역사적인 기록물도 있습니다. 최근 발견된 빌라도의 보고서는 당시의 상황을 자세하게 보고합니다. 역사가 요세푸스도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 증거합니다. 최초의 기록교회사가인 유세비우스도 예수님의 부활과 죽음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내가 믿는다고 사실이고 믿지 않는다고 사실이 아니라고 오해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2. 예수의 부활은 성경 예언의 성취이다.

두 번이나 ‘성경대로’를 강조합니다. 성경에 예언되었고, 성경의 성취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성경의 예언들은 7백 개가 넘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예언들이 너무나 정확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사건에서 성취되고 있습니다. 시편 40편과 스가랴서 시편 22편 등은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 예언합니다. 그리고 창세기 3장 15절은 사탄을 이길 주님에 대해 예언하며, 창세기 21장에도 이삭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보여주십니다. 22장 5절도 “우리가 돌아오리라” 하면서 히브리서 11장 말씀처럼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을 믿었다”라고 하십니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 자신이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언하십니다. 요나의 표적을 약속하셨고, 또 요한복음 11장에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도 세번이나 “사흘 만에 살아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성경이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는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3. 예수의 부활은 구원의 복음이요 최고의 은혜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와 사망, 사탄을 완전히 이기신 승리의 왕시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자기 몸을 속죄로 드리신 대제사장일 뿐만 아니라 그분은 부활하셔서, 승천하셔서 자기 피를 들고 하늘 성소에 들어가셔서 이 땅에 모든 인류를 위한 영원한 속죄를 완성하신 분이십니다. 참 선지자이신 예수로 성경이 진리임을 자신의 죽으심과 부활로 확증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사실인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는 오늘 부활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이 믿었다고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믿지 않았다고 예수님 부활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은 다 버리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한 승리자 왕이시며 영원한 대제사장이십니다. 영원한 선지이십니다. 이 진리를 위해 함께 순종하고 이 진리 앞에 함께 복종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상복 목사(광주동명교회, 광신대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