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5:5-11

5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자기의 모든 소유를 주었고

6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산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하여금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쪽 땅으로 가게 하였더라

7 아브라함의 향년이 백칠십오 세라

8 그의 나이가 높고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9 그의 아들들인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마므레 앞 헷 족속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는 막벨라 굴에 장사하였으니

10 이것은 아브라함이 헷 족속에게서 산 밭이라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니라

11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고 이삭은 브엘라해로이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가 죽고, 언약의 아들 이삭이 아내를 얻자 그두라라고 불리는 후처를 취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통해 여섯 아들을 낳았습니다. 성경이 99세 때의 아브라함의 생식 능력이 죽었다고 표현한 것으로 보아, 사라가 아들 이삭을 잉태할 때 아브라함 역시 하나님의 기적에 의해 회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삭이 장가든 나이는 40세였고, 그때 아브라함은 140세였습니다. 그리고 이삭이 쌍둥이 야곱과 에서를 낳을 때는 60세였습니다. 반편, 아브라함은 140세 이후에 그두라를 후처로 얻고 자녀를 낳았습니다. 아브라함이 몇 살에 후처를 얻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이삭이 아내를 얻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얻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두라를 통해 대략 140세부터 160세까지 여섯 자녀를 낳았을 텐데, 그 기간에 안타깝게도 이삭에게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고령의 아브라함에게서 계속 여섯 자녀가 태어났으니 상당히 어색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죽기 전에 서자들에게 재산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이때 이스마엘에게도 일부 재산을 유산으로 주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그 서자들을 이삭의 장막에서 멀리 떠나 보냈습니다. 이는 주께서 아브라함에게 사라에게서 낳은 자녀만이 하나님의 언약을 이을 유일한 아들이며 땅의 모든 족속이 그 씨로 말미암아 땅과 영생의 복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삭의 씨는 다른 자녀들의 후손과 섞여서는 안 되었습니다. 심지어 이스마엘의 후손과도 섞여서는 안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성경은 언약의 씨인 이삭의 자손뿐만 아니라 혈육의 자손인 이스마엘 및 그두라의 자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28 아브라함의 자손은 이삭과 이스마엘이라

29 이스마엘의 족보는 이러하니 그의 맏아들은 느바욧이요 다음은 게달과 앗브엘과 밉삼과

30 미스마와 두마와 맛사와 하닷과 데마와

31 여둘과 나비스와 게드마라 이들은 이스마엘의 자손들이라

32 아브라함의 소실 그두라가 낳은 자손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요 …이들은 모두 그두라의 자손들이라

](대상 1:28-32)

아무튼 아브라함은 175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에 그의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은 그를 막벨라 굴에 묻었습니다. 그 굴은 아브라함이 그의 아내 사라가 죽었을 때 그녀를 장사 지내기 위해 거액을 주고 사 놓은 묘지였습니다. 그 묘지에는 아브라함뿐만 아니라 그의 씨인 이삭과 야곱, 그리고 그들의 아내들이 묻히게 됩니다. 먼 훗날 아브라함의 언약의 씨인 야곱이 세상을 떠날 때 성경은 이런 기록을 남겼습니다.

[

31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었고 이삭과 그의 아내 리브가도 거기 장사되었으며 나(야곱)도 레아를 그 곳에 장사하였노라

32 이 밭과 거기 있는 굴은 헷 사람에게서 산 것이니라

33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 발을 침상에 모으고 숨을 거두니 그의 백성에게로 돌아갔더라

](창 49:31-33)

한편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을 장사할 때 이삭과 함께 그곳에 있었습니다. 이 사실은 이스마엘이 인간적으로는 아브라함의 사랑을 대단히 많이 받았으며 그러기에 비록 쫓겨남을 받았더라도 아버지를 사랑하고 존경했다는 사실을 입증합니다. 돌아보면, 사라의 몸 종이었던 애굽 여인 하갈은 세상적으로 보면 훌륭한 어머니였습니다. 아들 이스마엘을 버리지 않고 그를 위해 평생 헌신하는 삶을 살았고, 또한 아들 이스마엘에게 아버지 아브라함에 대해 끝까지 좋은 이야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고 이에 그의 장례식에 찾아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갈과 이스마엘은 택한 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주의 영원한 경륜이 담긴 아브라함의 영원한 언약에 들어오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오직 이 세상에만 관심이 있었고,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과의 교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습니다.      

아무튼 이삭과 이스마엘은 죽은 아버지 아브라함을 장사 지냈는데, 이때 이스마엘의 나이는 89세였습니다. 이삭은 75세였습니다. 신기한 것은 아브라함이 75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는데 이삭 역시 아버지의 대를 이어서 75세에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을 짊어집니다. 한편, 아브라함을 장사 지낼 때 그 자리에 15살난 야곱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의 몸은 사라가 묻힌 곳에 누이게 되었는데 이는 그의 씨가 어느 날 그 땅을 상속 받을 것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아브라함과 사라는 그리스도의 위대한 날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날이 되면 그리스도에게 속한 모든 아브라함의 후손은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하여 이 땅을 상속 받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아브라함은 175세로 삶을 마감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정하신 삶을 살았고 그 누구보다 가장 보람 있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부활과 영원한 땅의 유업을 소망하며 평안하게 눈을 감았습니다. 이에 성경은 증언합니다.

“그의 나이가 높고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갔더라”(창 25:8). 

한편, 이스마엘은 열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그 열두 아들들은 크게 번성하여 이 세상에서 큰 힘과 영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역시 이스마엘처럼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에 관심이 없었으며 따라서 그들에게는 이 땅의 삶이 전부였습니다. 그들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알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이스마엘과 그 후손들은 영원한 땅과 생명의 약속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의 그 씨인 그리스도께서 오신 후에는 그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될 것이기에 그들 중에는 믿고 구원 받는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의 믿음의 자녀였습니다. 창세기 25장 11절은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고 이삭은 브엘라해로이 근처에 거주하였더라"라고 말씀합니다. 무슨 복입니까? 그렇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복입니다. 즉,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에 근거한 복이요, 이는 다른 말로 하면 약속에 따라 성령으로 태어나는 복입니다.   

창세기 26장 23-24절에서는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라고 말합니다. 아브라함 때문에 그의 자녀 이삭이 복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이 죽고 난 뒤에도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그 씨를 바라보는 축복의 자녀들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우리에게까지 왔으며 이에 우리도 약속에 따라 성령으로 거듭났습니다. 우리는 이 귀한 복음을 우리 자손들에게도 동일하게 전해야 합니다. 나아가 우리 자손뿐만 아니라 열국의 아버지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에 맞게 사방 온 세상과 모든 족속에게 계속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그 언약의 완전한 완성을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그러나 그 언약의 주인공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역사 속에 오셔서 우리 죄를 속량해 주심과 그 후 만유의 주가 되심으로 부어주신 무한한 특권을 누리는 상태에서, 이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완성될 나라와 부활과 영생을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거듭난 이후부터는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으로 주의 형상을 닮아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의 복음은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소식입니다. 그 복된 소식을 위해 독생하신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 이 땅에서 비천하게 사시다가 십자가에서 무한히 보배로운 그분의 생명과 보혈을 지불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복음을 듣고 거듭난 자들은 이삭과 같이 무한한 복을 받은 자들로서 영생을 얻었으며 또한 영원한 땅을 유업으로 보장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니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은 얼마나 복된 사람들입니까?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이 세상에 속한 선한 것들은 영원한 것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이 세상에 속한 좋은 것들의 문제는 영원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죄가 우리의 마음을 오염 시켜서 우리 인간은 선한 것마저도 악하게 사용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죄 된 마음은 더욱 사악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선한 것을 많이 취하든 적게 취하든 거듭난 주의 자녀가 믿음으로 청지기 사명을 감당하면 영원한 영광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의 선한 것들을 바르게 사용하여 그것을 썩지 아니할 영원한 것과 바꾸어야 합니다. 이때 믿음에서 나오는 의로운 행위는 바로 그런 역할을 하며, 또한 의로운 행위가 누적될 때 신자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게 되어 있습니다.

이에 바울은 아담의 죄로 인해 모든 인류에게 죽음이 임하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는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살 때 그리스도의 영으로 인해 우리 안에 있는 속사람이 강건하여진다고 진술합니다.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후 4:16, 18).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풍성하길 원하시며 나아가 영원토록 복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독생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죄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영원토록 풍성한 삶을 원한다면 당장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기 바랍니다.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9-10).

그러므로 아직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는 자들은 신속히 지금까지의 삶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마음에 모시고 믿고 순종하기 바랍니다. 한편 거듭난 우리는 아직 우리 안에 지독한 죄성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 늘 중보자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통하며 살기 바랍니다. 그러할 때 우리는 이 땅에서도 영생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만족과 평강과 희락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하나님과의 교통을 통해 주께서 주신 언약의 궁극적인 완성인 저 영원한 새하늘과 새땅의 세상을 바라보며 살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전서를 보면 특이한 내용이 있습니다. 1장 3절 후반부부터 보겠습니다.

[

3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벧전 1:3-5)

여기서 베드로는 “산 소망”을 말하는데 그것은 정확하게 우리가 상속 받게 될 하나님의 나라, 또는 새하늘과 새땅을 말합니다. 이는 아브라함의 영원한 언약이 궁극적으로 바라보는 목표로서 지금 우리에게도 동일한 소망입니다. 그런데 “산 소망”입니다. 이 “산 소망”은 영원한 미래가 성령의 능력으로 인하여 아브라함의 언약을 믿는 자들에게 임하는 소망입니다. 따라서 산 소망을 가진 자들은 현재에 큰 확신과 기쁨과 위로와 평강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는 산 소망을 가진 자들은 아브라함의 언약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로 인해 새롭게 열린 시대로 들어간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참 믿음과 산 소망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으며 이 세상을 살아가고 또한 반드시 장차 부활과 함께 새하늘과 새땅을 상속 받게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맹세로 아브라함의 언약을 그 씨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보증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이 산 소망의 근원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주 하나님이십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는 아브라함의 영원한 언약의 주인공으로써 속량을 이루시고 부활하심으로 모든 족속으로부터 자기 백성을 성령과 복음으로 불러 모아 영생을 주시고 이제 그들을 위한 산 소망인 이 땅에 성취되는 하나님의 나라, 즉 새하늘과 새땅을 유업으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영으로 거듭난 우리 신자들은 이러한 산 소망을 갖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러한 산 소망의 삶에는 영원한 복락의 상태가 성령의 역사로 인해 현재 우리의 삶에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장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 안에서 영원한 나라의 평강과 희락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에 그 영원한 나라를 지금 직접 당장 누리기에 그 나라의 완성을 간절히 사모하게 되고, 육체의 영광스런 부활 상태에서 받게 될 영원한 유업, 즉 새하늘과 새땅을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한편, 우리는 죽음과 함께 몸은 이 땅에 묻히지만 우리의 영은 영광의 상태로 변화하여 완전한 의인의 영이 됩니다.

[

22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23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24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가 계신 곳이라.

](참조, 히 12:22-24)

즉, 거듭난 신자들은 죽음과 함께 죄가 완전하게 제거되고 영원히 죄를 지을 수 없는 의로운 영이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세상 모든 족속으로부터 복음으로 구원을 받고 이 세상을 떠나 의인이 영이 된 자들입니다. 그들은 지금 하늘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안식을 누리고 있습니다.  

[

14 … 이는 …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17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계 7:14-17)

따라서 우리는 이 세상을 떠나면 곧바로 의인의 영이 되어 하나님 보좌 앞에 이르게 됩니다. 그곳에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의 부활체를 입고 영원히 하나님의 대제사장 직을 담당하고 계시며 또한 이 땅을 포함한 온 천지를 완전하고 영원하신 왕과 주로서 다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늘에 들어가 의로운 영이 된 상태에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뵐 때 그 기쁨과 감격은 어떠하겠습니까? 그토록 그립던 주님을 직접 뵐 때 그 영광이 어떠하겠습니까? 그곳에서 우리의 영은 주의 영으로 무한히 충만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죄의 흔적이나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지고, 또한 완전한 의인의 영이 된 다른 모든 성도들과 함께 주 앞에서 한없는 기쁨의 교제를 나누게 됩니다.

단 한가지, 의인의 영이 된 신자들이 하늘에서 바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주의 심판과 부활입니다. 이에 의인의 영들은 계속 아버지께 간구합니다.

[

10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계 6:10-11)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죽어서 곧바로 주의 품으로 돌아갔고 주께서는 그에게 흰옷을 주셨으며 또한 흰옷을 입은 그의 아내인 사라의 의로운 영과 만났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탄생과 그분의 속량과 만왕의 왕으로 하늘로 올라오실 것을 기다리며 살았을 것이며 지금은 우리의 영광의 주께서 언제 이 땅으로 재림하셔서 그들에게 영원한 영광의 부활체를 주실지를 기다리며 새하늘과 새땅을 유업으로 받을 날을 세상 열방으로부터 구원을 받은 자들과 함께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하기에 예수께서는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의 질문을 받으셨을 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영혼은 하나님 앞에서 살아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려주셨던 것이고, 이는 부활이 보장되어 있고, 따라서 부활은 실재한다는 사실을 증거하셨던 것입니다.

[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31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바

32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33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더라

](마 22:29-33)

그러므로 거듭남으로 영생을 얻은 우리 역시 잠시 이 세상에 살다가 이 땅에 남아 있는 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수십 년 후에는 다시 하늘에서 비록 몸은 없지만 흰 옷을 입고 의로운 영의 상태로 서로 만나보게 될 것입니다. 얼마 전에 이 세상을 떠나신 우리의 지체들을 (지경구, 이호연, 박효숙 성도님) 그곳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는 마치 꿈꾸는 듯한 상태겠지만 대화가 가능할 것이고 무한한 친교가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아브라함, 모세, 다윗, 엘리야 등 모든 구약의 참된 신자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자들은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고 부활의 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얻은 자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자들은 이 세상에서 안녕한 후에 영원히 만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한편, 하늘에서 의로운 영으로 있던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재림하실 때 먼저 영광의 부활체를 입고 이 땅의 신자들을 공중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 때 주님 재림시 이 땅에 살던 신자들은 홀연히 그 몸이 영광의 몸으로 변화하여 하늘로 이끌릴 것입니다.

[

13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4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그 몸은 땅에 묻히고 그 영은 하늘에 있는 자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18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

](살전 4:13-18)

사랑하는 여러분!

아브라함의 그 씨인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 아브라함의 후손 중 다윗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영원한 나라를 언약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언약은 아브라함의 언약의 선상에서 더욱 하나님의 경륜을 명료하게 드러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에서 바라보는 장차 오실 그 씨는 모든 족속을 위한 영원한 생명과 땅에 대한 아브라함의 언약과 더불어 다윗에게 주신 언약이 연결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영원히 세울 분으로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 씨는 죄 사함, 영생, 그리고 영원한 땅 및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것입니다. 그리고 그 씨의 백성은 모든 족속과 이 땅의 모든 나라들로부터 나오게 될 것입니다. 그 나라의 백성은 마침내 부활의 영광에 들어가 온 땅을 유업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한편, 우리는 하갈과 이스마엘에게 속한 불신자들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 언약에 무관심한 자들로서 신기하게도 이 세상에서는 계속 퍼져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잘 먹고 살기 위해 권력 다툼을 할 것이며 서로 죽이고 속이며 끝없는 죄를 지으며 살 것입니다. 그들은 영원한 기업을 받을 사람들이 아니기에 잠시 사는 120세 미만의 삶을 이 땅에서 온 힘을 다해 노력하며 살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죽음 이후에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살다가 죽음 후에는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과 영원히 분리될 것입니다.

“너희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선지자는 하나님 나라에 있고 오직 너희는 밖에 쫓겨난 것을 볼 때에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사람들이 동서남북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의 나라 잔치에 참여하리니”(눅 13:28-29).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그 나라의 본 자손들(즉, 하갈과 이스마엘의 언약에 속한 대다수의 이스라엘 민족 사람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마 8:11-12).

[

7 하나님의 공의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8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9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10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살후 1:7-10)

그럼에도 중요한 사실은 세상의 불신자들은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이 세상에서 크게 활약하며 살아간다는 점입니다. 왜 하나님은 이 땅에 사는 그들을 당장 쓸어버리지 않으시고 그대로 두시며 아직까지 그들에게 자비와 풍성함을 베푸십니까? 그 이유는 아브라함의 언약이 주어지기 약 450년 전에 노아에게 주어진 노아와의 언약 때문입니다. 노아의 언약은 역사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즉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이 땅을 심판하시는 그 날까지는 불신자들 역시 이 땅에서 그럭저럭 먹고 살도록 두셨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에게 이 땅에서의 죄와 죄로 인한 저주는 한없이 클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당장 쓸어버리지 않으시고 햇빛도 주시고 비도 주시며 보호해 주시는 것은 온 세상을 역사의 마지막 날까지 보존하시며 자비를 베푸시겠다는 노아와의 언약 때문이라는 말씀입니다.

[

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13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16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17 하나님이 노아에게 또 이르시되 내가 나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가 이것이라 하셨더라

](창 9:11-13, 16-17)

그러므로 주님이 재림하시는 마지막 순간까지는 세상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집을 사며 나름 풍성하게 살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병원을 다니면서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 할 것입니다. 그러나 노아의 언약에 따라 베푸시던 하나님의 끝없는 자비와 사랑은 주의 재림과 함께 불신자들에게는 멈추게 될 것입니다. 도리어 그들에게는 그들이 지은 죄값을 치러야 하는 영원한 고통이 뒤따를 것입니다.

[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마 24:37-39)

[

28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29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눅 17:28-30)

그러므로 노아의 언약은 땅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이며, 아브라함의 언약은 놀랍게도 그 씨로 인한 주의 백성과의 언약입니다. 즉, 죄사함과 영생과 성령의 역사가 보장된 언약이고, 그 언약의 끝은 새롭게 될 새하늘과 새땅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노아의 언약은 주의 재림과 함께 죄와 악이 제거되는 것이지, 그 언약은 아브라함의 언약의 완성과 함께 영원히 이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즉, 노아와 맺으신 이 땅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은 주의 재림과 함께 죄와 마귀와 악이 제거되고 새하늘과 새땅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노아의 언약 역시 아브라함의 언약과 마찬가지로, 그리고 다윗의 언약과 마찬가지로 영원한 언약입니다.

현재 우리가 볼 때는 약 2천 년 전에 아브라함의 그 씨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속량을 이루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만왕의 왕과 만유의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그 이후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언약에 따라 열방 모든 민족으로부터 주의 백성을 부르고 계십니다. 이에 저와 여러분은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복음을 듣고 주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 상태에 있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의 언약에 속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씨로 인해 죄사함을 받았고 영생을 얻었으며 성령을 받아 거룩한 삶을 넉넉히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죽음을 지나더라도 아브라함의 품에 안길 것이며, 그곳 하늘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새하늘과 새땅을 유업으로 받을 날을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의 재림과 함께 거룩하여진 새 하늘과 새 땅을 유산으로 상속 받아 영원히 주와 함께, 그리고 사랑하는 성도들과 함께, 그리고 여러분의 구원 받은 가족들과 함께 완전하고 거룩한 사랑 가운데 영원히 이 땅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부활 승천하신 이후로 구약의 이스라엘 교회와 신약의 그리스도의 교회는 하나입니다. 즉, 둘 사이에 있던 담이 무너졌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의 언약대로 모든 족속 가운데 택함을 받은 자들이 죄사함과 영생의 복을 받게 된 것을 말합니다.

[

11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모든 족속에 속한 이방인과 이스라엘 나라)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엡 2:11-20)

이를 위해 부활 승천하셔서 만왕의 왕과 주와 그리스도가 되신 우리 주 예수께서 오순절 날에 성령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이 역시 아브라함의 언약에 따라 진행되는 사건으로서 모든 족속으로부터 주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행 3:13).

[

3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행 1:3-9)

[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20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

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행 2:1-4, 14, 20-21)

그러므로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시기 전에 부탁하셨던 것처럼 주의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주의 영으로 거듭난 자들은 온 민족들을 향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그래서 온 세상, 즉 모든 민족에 복음이 증언되면 주께서 재림하심으로 모든 세상 나라와 민족은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

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16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7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18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19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계 11:15-19)

그 후 새로운 하늘과 땅은 완전한 조화와 질서와 사랑과 거룩함 가운데 있을 것이고 모든 죄와 악과 악인과 마귀들은 불못에 영원히 갇혀서 영원한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영원한 천지의 영원한 주인은 하나님이며 동시에 완전한 영광의 사람이신 마지막 아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분 안에 창조주 하나님이 무한히 거하시고 그리스도는 모든 보이는 피조 세계와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의 영원한 주가 되실 것입니다. 그러나 마땅히 그 통치 아래는 시간과 공간과 온 천지를 창조하신 무한하고 영원하신 창조주 성삼위 하나님은 속하지 않을 것입니다. 도리어 그리스도의 인성 부분을 통해 온 세상이 성삼위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 가운데 참 하나님이자 참 사람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될 것입니다.

[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27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28 만물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실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

](고전 15:24-28)

그때는 새 인류와 등장과 함께 성삼위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실 때 주셨던 사명이 완벽하게 성취될 것입니다.

[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8 …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 1:26, 28)

오늘 아브라함의 믿음의 여정을 전부 마치면서 우리 모두가 믿음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꺼번에 바라보면서 늘 우리의 눈이 그 영원한 언약의 주인공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스데반 황 목사, 그리스도의 보혈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