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정치적 노선(정치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견해의 방향과 행동)으로 인하여 보수와 진보가 심한 사회적 갈등이 지속이 되고 심지어 교회와 신학에서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 이 문제는 한국도 비슷하다.
그래서 정치 목사들이 정치적 노선에 미친자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신학적 사고'를 한다면 과연 목사나 신자들이 정치의 신념 부정이 아니라 정치적 노선이나 극우나 국뽕을 추구하는 것이 올바른지를 논한다면 구약학자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이것이 너희 신이다'에서 인간은 "번영(기복과 차이). 국가적 자부심(정치적 노선이나 극우나 국뽕). 자기애찬(나르시시즘)우상"을 섬긴다고 했는데 이 문제에 그리스도인도 자유롭지 못한 것을 보게 되고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only way)은 '주님 중심의 삶'으로 세상과 구별되고 기도하며 십자가의 길로 제시하는데 이는 너무나도 성경적이고 제자의 삶이다.

그렇다면 정치에 있어서 올바른 신앙적 자세를 단순하게 논하면 파란당인가 아니면 빨간당이 아니라 '정치적 공약'이 그리스도교가 추구하는 '세계관'에 맞는지를 보아야 하는데 자신의 학연. 지연. 혈연과 정치적 노선으로 정한다면 이것이 바로 '우상숭배'가 되는 것으로 과거에 어느 보수 지역의 중년 여성이 자신은 나라가 망해도 어느 당이라 하여 화제가 되었는데 만약에 이 분의 종교가 그리스도교였다면 절대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그러므로 선거철이 되면 그리스도인이라면 우상숭배에서 벗어나 후보의 정치 공약을 꼼꼼히 잘 보아 그리스도교의 세계관에 맞는지를 검증하고 투표하는 것이 옳은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인에게 '애국심'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신앙심'이 우선이고 핵심이 되는 것으로 이 지상의 나라들은 역사적으로 보면 '영원성'이 없었지만 분명하게 주님나라(Kingdom of God)는 영원하고 이중성(duplex)으로 '현재'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기에 정치인이 아닌 진짜 왕의 통치이고 '미래'로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다시오심을 통힌 새하늘과 새땅이다.
그래서 교부 아우구스티누스와 16세기 교회개혁자인 루터와 칼뱅과 녹스 등은 우리에게 진짜 왕은 당시의 국가적 왕이 아닌 그리스도 예수님이 왕중왕이시고 칼뱅은 영국 왕인 헨리 8세가 수장령을 내려 교회를 국가에 귀속시키는 것을 '신성모독'으로 비판하였고 녹스는 여왕을 반대하였는데 이는 성경적 가르침에 반대가 되었기 때문이고 18세기의 웨슬리도 에드워즈와 다르게 당시의 노예제도를 비판하였다. 즉 위대한 신앙의 선조들에게  주님나라와 지상나라는 두 도성과 두 왕국과 두 나라로 표현하였고 본질적이고 핵심은 주님나라였다는 사실로 그들은 국가를 우상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경해석에 있어 '로마서'의 가르침을 왜곡하여 악한 정권에 동조하거나 미화하는 것이 아니라 '계시록'도 올바르게 이해하여 반그리스도교적 정치인들에게 항의하는 올바른 정치적 노선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선거'를 통하여 당선된 정치인을 무조건 '주님의 주권'으로 된 것이라는 생각은 '전체 성경'을 잘 모르는 것이고 신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허용하였기에 악한 선택에도 신은 방관이 아닌 인간에게 책임이 따르는 것이고 참된 그리스도인은 악한 것에 항의하고 투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선된 정치인이 신의 뜻대로 된 자라는 생각도 매우 아주 너무 잘못된 생각이고 무엇보다도 정치인이 부정과 부패와 독재와 비슷한 악을 행한다면 비판하고 항의하는 것이 올바른 상식적 자세다.

그런데 로마서 13장 1절의 "사람은 누구나 위에 있는 권세에 복종해야 합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며, 이미 있는 권세들도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것입니다."를 잘못된 성경해석인 "문자적 해석"을 하여 왜곡은 주로 자칭 보수 신학과 교회가 추구하였고 특히 독재와 군사 정권에서 아부한 정치목사들의 본문이다.
그러나 분명하게 전체 성경(Tota Scriptura)으로 보면 주님의 가르침에 반대하는 정치(예를들어 전체주의. 사회주의. 독재와 군사정권 등)에 대하여 항의하고 심지어 투쟁도 옳은 것을 보였기에 과거 역사에서 한국이나 일본에서 '인간의 평등'을 부정하는 권력자들이 선교를 방해하고 박해로 참수와 십자가형을 하였다.

그러므로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이 있다면 정치적 노선이라는 우상숭배에서 벗어나 주님의 말씀으로 분별하여 올바른 정치 신념을 가져야 밝은 사회가 될 수 있다.

김만옥 목사는 정통적 칼빈주의자로 아신대와 개신대와 낙스신학대학원과 그레이스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였고, 6권의 저서와 1권의 공저가 있으며 개신대 강사를 역임했고, 경북 영주에서 바른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potentia-dei@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