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가운데 우리가 해석하기가 어렵고 이해하기가 쉽지 않는 성경 구절들이 간혹 나타납니다. 그럴 때 설교자들은 그 구절을 피해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아니면 다른 설교자들이 어떻게 그 본문을 해석하였는지 도움을 구할 때도 있습니다. 사실 오늘 이 본문의 말씀은 제가 약 두 달 전에 접하였는데 그 때부터 이 말씀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계속 고민하였던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여기에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본문의 말씀을 설교하신 분이나 자료들은 그렇게 없었습니다. 위대한 설교가인 조지 휫필드의 설교 가운데 오늘의 본문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찾아 읽은 것은 놀라운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는 오늘의 이 말씀을 솔로몬이 기록한 자신의 말이 아니라 악인이 불평하는 악한 자의 말이라고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조지 휫필드의 설교는 제가 감히 따라가지 못하는 위대한 통찰력을 가진 분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들이 읽은 본문의 말씀이 솔로몬이 말한 것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사변적인 생각이라고 저는 들었습니다.

우리가 읽은 전도서는 그 기록한 사람이 솔로몬이라고 하는 것을 1장1절에서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말씀도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관시킬 때 그 뜻을 바르게 이해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먼저 솔로몬은 자신이 살았던 인생의 날 동안 자기의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악인이 있었다는 것을 보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 옳지 않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신의 율법을 지키는 자들에게 장수의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십계명에도 하나님은 네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네 생명이 길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명기 5장에서도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 라고 약속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에게 생명이 장수하는 복을 주신다고 하시는데 이러한 말씀은 하나님의 약속이므로 자주 성취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기에게도 하나님의 이러한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지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젊었을 때 죽었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아벨은 그의 형에 의해 살해되었지만 가인은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으며 장수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나봇은 조상의 기업을 아합에게 팔지 않으려고 하다가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신약의 스데반은 그리스도를 증거 하다가 죽었습니다. 우리가 초대교회 역사를 계속해서 살펴보면 아이 벤 여인들도 주님을 믿는다는 것으로 인해 태중에 아이가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의 이 시대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믿는 자들이 자신들과 신앙이 다르다고 하여 폭탄 테러로 죽임을 당하는 소식들을 듣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젊은 신학생이 목사가 되어 자신의 일생을 헌신하고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여러 해를 준비했는데 그만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또한 젊은 청년들이 암으로 아니면 질병으로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렇지만 악인들은 오래 장수 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불신자들은 자신들의 소득이 점점 많아지고 그 돈으로 병을 이기는 일들도 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우리 주변에 많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애써 그리고 힘써서 지키는 자들에게는 과연 헛된 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누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려고 할 것입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우리의 구속의 주님으로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믿고 따르고 있는데 우리에게 이러한 일들이 일어난다면 누가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믿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으면 잘된다고 하는 잘못된 복음을 가르치는 마당에 우리가 예수를 믿는데 불행과 죽음의 일들이 일어난다면 사람들은 다른 것을 생각할 것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수 십 년을 예수를 믿었는데 자신의 자녀들이 한 결 같이 하는 사업이 다 망하고 이혼하고 그렇게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하여 어느 날 자신은 이제부터 예수님을 믿지 않고 불교를 믿어야 하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더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를 믿고 살아가면서 불행한 일들이 그들에게 일어나면 그들은 신앙생활을 잘못하거나 아니면 교회에서 목회자들에게 반항해서 건강에 암이나 자녀들이 불행한 사고들을 당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자신들은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복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자신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지 못하는 불충성의 삶을 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의 눈에 들려고 더 의로운 일들을 하기 위해 더 많은 봉사와 충성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을 포기하는 유혹을 받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인생의 문제를 전도자 솔로몬이 이 말씀을 통해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의인들에게 불행한 일이 일어날 때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가? 아니면 예수 믿는 신앙을 포기해야 하는가? 이에 대한 대답을 전도자는 우리에게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도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게 하겠느냐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우매한 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고 하느냐” 

먼저 지나치게 의인, 지나치게 지혜자가 되지 말라고 하는 이 말이 무슨 뜻입니까? 언뜻 보면 예수님께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이 받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라는 말씀과 반대로 들려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오늘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하셨는데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라고 하는 이 말은 반대의 말로 들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전도자가 전하려고 하는 말의 의미를 15절과 연관시켜 알 수 있습니다. 전도자는 자신의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는 의인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의인에게 장수의 복을 약속하였는데 젊어서 죽는 의인들이 있는 것을 보고 충분히 생각하는 것은 죽음을 당하는 자들은 충분히 의롭지 못하기 때문에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자신이 더 의로워야 한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다시 말해 장수하고 이 땅에서 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의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도자는 바로 이런 유혹에 답을 하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라 ” 다시 말해 극도로 의로워지려고 애를 쓰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의로워지더라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장수의 복을 주셔야 한다고 강요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완전한 의에 이르지 못합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너무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생각하고 행하는 것이 다 부패하였습니다. 늘 악한 것만 우리 안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더 의롭게 살려고 애를 쓰지만 우리는 자기 생명을 연장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완전한 의에 이르지 못하는 증거를 전도자는 내세우고 있습니다. 20절에서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너도 사람을 저주하였다는 것을 네 마음도 알고 있다고 하면서 스스로가 악한 자라고 인정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완전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결국 주제 넘는 것이라고 말하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 어쩌면 우리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의의 옷을 입을 수 있는 길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지 아니하고 인간의 노력으로 의롭게 되려고 한다면 결코 그 사람은 의로운 사람이 되지 못한다는 결론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움직이게 하려고 하는 인간의 의와 지혜는 결국 스스로 패망하게 하는 일이라고 우리에게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자신이 아주 의롭고 지혜로우면 생명을 연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패망을 향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17절에서 우리는 동전의 뒷면을 또한 볼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우매한 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고 하느냐”  

한편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 의롭다고 장수하고 잘되는 것이 아니라면 앞뒤 가리지 말고 악하게 살아도 되지 않겠는가? 악인들이 잘살고 잘 먹고, 좋은 차와 좋은 집을 가지고 산다는 것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롭게 살아도 안 된다면 그저 악하게 살아도 된다는 식으로 살아보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도자는 이런 생각이 우매자의 생각이라고 하면서 오히려 생명을 재촉하여 요절한다고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악해지려고 하는 생각은 자신의 생명을 재촉하는 것이 됩니다. 젊어서 죽은 많은 범죄자들을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나라에서 총기사건으로 총에 맞아 죽은 자들과 폭력조직에 관련된 자들이나 마약에 연관되어 일찍 죽은 자들은 대다수가 젊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 죄의 모습들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들은 악한 생활 방식으로 그렇게 살다가 빨리 죽음을 맞이하고 멸망당한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의인도 일찍 죽고 망하지만 악인은 오히려 장수하고 잘 살아가는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이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며 살아가는 것을 알고 여기에 전도자가 계속해서 대답을 하여 주고 있습니다.

그 대답은 18절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양쪽 모두에게서 성공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결국 자신의 행위로 의로워지려고 애씀으로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키려고 하지 않습니다. 가장 의로운 사람들도 죄인이기 때문에 극도로 지나치게 의로워지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하나님이 우리의 출생과 죽음을 정해놓으셨기 때문에 지나치게 의로워지려고 해서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것은 결국 오만한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지나치게 악해지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양쪽에서 모두 다 성공할 것입니다. 이것을 잡고 저것도 놓치지 않는 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대로 하나님과 이웃을 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내신 방법대로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게 너희들이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입술로 그리고 너희 조상의 전통으로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책망하셨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을 자신들의 행위로 대부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들도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염두해 두고 말합니다. 그래서 지혜를 구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지혜도 결국은 죄와 연관되어 있다고 하는 것을 전도자가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지혜는 참으로 탁월합니다. 그 지혜의 탁월함을 나타내 보여주는 말씀이 바로 23절에서 나옵니다. 지혜자가 있는 성읍은 열 명의 권력자 즉 뛰어난 정치가들보다 더 능력이 있게 하여 그 성읍을 구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뛰어난 지혜자도 의인이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지혜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마음속으로 저주하였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삶을 맡기는 것입니다.  

사실 오늘의 말씀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께로 오라고 권면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오늘의 말씀을 더 분명하게 받아 들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상에서 33년의 생을 살았습니다. 주님은 좀 더 이 땅에서 살면서 더 많은 아버지의 일들을 하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우리는 역설적인 이 세상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악인은 잘되고 의인은 망하고 단명하는 이 일을 우리의 생각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우리의 생각을 맡긴다면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을 그 누가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 자신조차도 고난의 잔이 지나가기를 원하셨지만 그러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자신을 아버지의 손에 맡겼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것들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는 지나치게 의로워지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지나치게 악해져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포기해서도 안 됩니다.

예수님도 지상에서 사역을 하실 때 이와 동일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일부러 죄를 짓는 자들과 회개하지 않는 자들을 지옥에 던지리라고 경고하셨습니다. “화 있을 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 진저 뱃세다야 그리고 동시에 지나치게 의로워 지려고 하는 바리새인들을 향해도 경고하셨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의로 하나님께로 나간 자들입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의로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고 멸시하고 정죄하였습니다. 이런 자들은 결국 하나님의 의를 받지 아니하고 자신들의 의를 가지고 구원을 이루었다고 믿었던 자들이었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이렇게 자신들이 의인이라고 믿는 자들을 구원하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의로움이 하나도 없다고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너무 지나치게 의로움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나치게 우리 스스로 의롭게 되려고 하면 우리는 예수님을 의지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스스로 의를 이룬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의는 필요 없는 옷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역설적인 세상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의인이 실패하고 악인은 성공하는 모습을 우리는 계속 보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시편 73편 을 기록한 아삽처럼 하나님을 믿다가도 실족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들은 우리의 의의 표준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생명이 이 땅에서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 전도자의 이 말씀의 경고는 우리들에게 분명한 것입니다.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라.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제쳐두고서라도 장수하고 이 땅에서 잘되는 복을 꼭 허락하여 주셔야 할 만큼 우리가 의로워지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음으로써 우리는 그분의 의의 옷을 입을 수가 있습니다. 바울은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라고 고전1장에서 말씀하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땅에서 누리는 장수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다시 한 번 정리하겠습니다.

혹시 오늘의 말씀을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라고 하는 것을 잘못 이해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말라고 하는 것인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말씀이 아닙니다. 오늘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을 이렇게 저렇게 움직이게 하기 위해 지나치게 우리의 의를 이루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믿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그 말씀에 순종하였다고 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다 된다고 하는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고 살아간다고 해서 그렇게 다 잘된다고 믿어서는 안 되며 그렇게 또 안 된다고 해서 우리가 그러면 우리의 노력을 더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복을 주신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더 우리의 행위를 나타내자 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반대로 하나님을 섬겼는데 아무런 보상도 없고 오리려 불행한 일들만 일어나는 것으로 인해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 하자라고 해서도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는데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아니한다고 해도 여전히 우리는 하나님을 신실한 분으로 여기고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오늘의 말씀은 우리들에게 선한 것이 없고 우리들의 의가 완전하기 못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완전하신 의의 원천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 스스로 우리의 의를 이루려고 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께로 갈 수 없습니다. 이 역설적인 인간세상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을 전도자가 말하려고 하는 참된 의도라고 하는 것을 듣고 인간의 의가 아닌 그리스도 예수의 의를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멘